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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인기 만화, 애니 원작 계열

【G.O.H】 - 3부. 모험. 7화.

by 망스레@백업악당 2025. 1. 18.
【G.O.H】 - 3부. 모험. 7화.

 

" 여기가 바로, 신선들이 오가던 쉼터지요. "

 

그렇게 원숭이 할아버지들에게 이끌려 도착한 곳은ㅡ 바로 우리가 처음 이 곳에 떨어졌던 장소. 우리들의 모험이 시작되었던 그 장소였다.

 

그리고 자연스레 필마온을 중앙에 보였던 정자에 눕히고- 할아버지중 한명이 근처 나무에 열린 열매를 몇 개 따온다.

 

" 이게 바로 신선과지요-. 앞서 말했지만 법사님들에게는 감당을 못할 과일이니 독 중의 독이지만, 저희 원숭이들에게는 큰 힘을 준답니다-. "

 

자연스레, 눈물에 신선과 과육을 넣고 달이고는, 조금은 입을 벌리게 해서 먹여주고, 나머지는 상처 부위에 발라준다.

 

" 이제는 기력도 회복하고, 머지 않아 눈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제는, 필마온의 회복을 기다리고ㅡ 오래국으로 다시 가서, 일을 해결하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남은 걱정거리는-...

 

" 웅녀 할매랑, 집행위원들은 괜찮을까나... "

 

예라의 걱정에 박일하는 등을 가볍게 토닥여주며 말했다.

 

" 걱정마-. The Six 몰라? 인간 문화재인데-. 그리고, 집행위원들도 한명 한명 괴물들인데, 걱정은 너의 기억을 찾은 후에 어떻게 할지로 미뤄 둬. "

 

__________________

 

 

그리고 현계에서는...

 

" 아이고... 노인네를 이렇게 묶어둬서 쓰나... "

 

진태령. 진예라의 할아버지이자 과거 The Six 모두를 상대로 승리했던 인간.

그리고 그 인간은, 지금 눈 앞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 진 노인을 상대로 묶인체 독대하고 있다.

 

" 진태령... 정말로 생각이 없는 겐가? "

 

" 어이구, 얼마나 말해야 알아들어-? "

 

진태령은, 발가락을 꼬아서, 정중히 손가락욕 모양을 취하면서 말을 이었다.

 

" 나는 너네들이 주는 것 따위는 추호도 생각이 없어ㅡ. 설령, 그 누가 부탁해도 말이지... 나는, 누가 뿅~ 하고 강해지는 것 보다, 내가 단련하는게 더 좋아... "

 

그렇게까지 완고히 말을 하니, 결국 노인도 혀를 차며 돌아갔고... 그리고 그 옆 수감실에서는...

박정천이 묶여있었다.

 

" 이 목소리는... 진태령인가? 하여간 기운 찬 노인네... 그리고 들렸던 다른 목소리는 설마.... "

 

" 아니지... 지금은 그걸 생각할 때가 아니야. 녀석들이 돌아오면... 돌아온다면-, 무사히 될거야... 머지 않았어... '라그나로크'가 말이지... 그리고... "

 

정천은 홀로 묶인 수감실에서, 고개를 숙인체 입꼬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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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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