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600여년 전이다 모~. "
우마왕은 좌치, 우치를 옆에 두고서 필마온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 나랑 아우, 제천대성은 의형제를 맺었고 총 아홉명이서 9마왕을 결성하여서 나쁜 짓이란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녔다 모~. "
" 그렇게 천상대전까지 일으키고 패배한 이후에는... 웬 법사의 개가 되어있었다 모~. "
제천대성 ' 미안해 형님. 삼장을 살리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어-. '
" 그렇게 이후에는 완전 연이 끊겨서 사라졌고, 미후왕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한대 쥐어 박아줄 생각으로 찾아갔을 때에는ㅡ 처음보는 가짜가 법사들을 등에 엎고서 스스로 미후왕이란 이름을 버렸고 필마온이라고 자칭하며 말이다 모~. "
그 말을 듣던 박일하가 입을 열었다.
" 그래서...그 필마온을 법사들... NOX가 뒤에서 조작하며 오래국을 주무르고 있으니, 그걸 보다 못해서 사이가 악화되었다. 이건가? "
" 맞다 모-. 머리가 잘 돌아가는구나 모~. "
" 하여튼, 그 법사 무리들은 나도 알고 있는 문제다 모~. 당장 신수들도 이름 난 신수들은 대부분 거처를 옮겨서 찾기도 힘드니, 일단은 우선 순위를 그 녹스? 라고 불리는 법사 무리로 정할거다 모~. "
그때, 잠시 말을 꺼낸 서향원-.
" 잠깐, 그렇다고 신수를 어디서 찾는다는 보장도 없는데ㅡ 그렇다면, 차라리 여기서 머물며 다른 방법을 찾거나 해야하지 않을까? 우리가 만났던 그 비숍은 강해. 무턱대고 나갔다간ㅡ. "
" 뭐야, 법사. 혹시 너 지금 내 강함을 의심하는거야 모ㅡ? "
우마왕의 기운이 잠시 살벌해지며 모두가 소름이 끼치자, 그때 박일하가 빠르게 나서서 중재한다.
" 웅녀님을 믿어. 분명 웅녀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때 그 애꾸 비숍을 피하거나, 이겨서 게이트를 다시 여실 거야. 일단 당장 예라의 기억을 못찾더라 해도, 우마왕이 지금 우리에게 있으면- 일단 오래국의 사태를 해결하고 돌아가서, 다른 방도를 찾거나 신수의 눈물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간다는 선택지도 있어. "
간신히 일하의 항변에 상황이 조금 누그러지자.... 일하가 다시 머리를 굴려본다.
" 그러고보니, 시우의 차력에 모비 딕은ㅡ. "
" 그러고보니 모비 딕도 확실한 영물이었지... "
" ... 그렇다면, 한번 볼 수 있냐 모~? "
밖에서 잠시 차력을 꺼내서, 잠시 소환한 모비딕을 본 우마왕은, 고개를 저었다.
" ... 이 상태는, 이른바 '유체'라고 할 수 있다 모ㅡ. 덩치는 거대해도, 아직은 제대로 신수의 힘을 깨우지 못하고 있다 모ㅡ. 이걸로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있다 해도 크게 호전 될 방도는 없을 거다 모~. "
진예라가 착잡해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 결국은... 지금은 기억 없이 해결해야하는- 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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