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여곡절끝에 긴박한 상황을 벗어나서 우리는, 이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오래국에 도착했다.
" 익숙한 냄새가 나는걸~. "
이 신선이 살법한 정자에서, 위를 바라보니 하늘을 나는 거대한 동양풍의 용들, 그리고- 처음보는 신기한 나무들에 신기한 열매들까지, 처음보는 것들 투성이에도 예라는 '익숙한 냄새가 난다.' 라면서 해맑게 반응 하였고, 이를 보고는 감탄하였다.
그리고ㅡ 이윽고, 우리는 이 거대한 용 한마리가 우리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었다.
" 어, 저거- 우리 쪽으로 오는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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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각, 현계에서는ㅡ.
" 인원들은? "
" ... 애들 제외, 전부... '붙잡았다.' "
보라색 머리의 비숍, 리수진과ㅡ 흰색 머리의 비숍, 상진덕의 대화.
우리들이 떠난 직후. 리수진은 집행위원들과 웅녀. 전부 쓰러트렸고ㅡ 그들은 NOX에 의해서 전원 포박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거처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고... 이윽고ㅡ.
" 향한 곳은? "
" ...역시, '마계'가 분명ㅡ. "
" 다음에는 반드시 생포해오도록... "
" ...알았다-. "
가볍게 오고가는 대화들. 그리고, 리수진이 다시 자리를 옮기려는 그때ㅡ 로브를 입은 책을 든 거한의 남성이 바로 대화에 끼어들었다.
" 신입을 그렇게 막 굴리면 쓰나-. 아직 제대로 적응조차 못했을 터인데. "
" ...당신은? "
" 아, 그러고보니 당신은 아직 만나본 적 없겠군요-. 비숍 '레지오스' 님입니다. "
새롭게 나타난 비숍은, 기분나쁘게 표지가 꿈틀거리는 책을 보고는 씨익 웃으면서 책에게 말을 건다.
" 그래... 너도 그 '여의'가 가진 힘이 궁금하니~? "
기분나쁘게 꿈틀거리는 책은, 말 없이 뭔가를 갉아먹듯이 '사각사각' 같은 소리 따위를 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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