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H】 2부 - 전국대회 : 2화.

The Six의 소집 과정, 그 자체는 순식간이었다.

 

서울역의 한 비루한 거지.

거대한 그룹의 오너.

그리고 사람이라곤 오지 않을 것 같은 한 산골의 동굴에 까지-.

 

각지의 The Six들에게 모조리 소집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ㅡ 그 부름에 응할지, 그것은 다소 의문거리였다.

 

이후, 시간은 흐르고 흘러, 그 날의 만남 이후ㅡ

 

" 드디어 막이 오른! G.O.H. 전국대회-!!! "

 

수도권팀 vs 강원도팀

 

결과는, 무난한 수도권팀의 승리. 팀의 주장 허대산의 분전 하에 상당한 저력을 보여준 강원도팀이지만,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정시우가 환각을 광역 범위의 차력 공격으로 카운터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수도권팀의 주장 진예라는 잠시 집행위원측에게 불려가는데-.

 

" 진예라씨... 저희가 수색중에 발견한 것입니다만-. "

 

그들이 보여준 화면에는, 혈흔과 근육질의 팔 한쪽. 이후 산맥.. 이었던것 이라고 불러야하는 거대한 파괴의 흔적.

 

" 이 팔이 진예라씨의 조부의 DNA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이 혈흔도... 그리고, 실종상태라는 것도 진예라씨에게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

 

" 괜찮아요. 저희 할아버지 무척 강하시거든요~. 오히려 할아버지가 저렇게까지 다치신거면, 상대쪽이 걱정 되는 걸요-? "

 

" 아마 저희가 생각하기에 이 사건의 배후도... "

 

각종 자초지중을 듣고는, 다시 진예라는 수도권팀의 대기실에서 모두의 앞에서 잠시 생각하다 말한다.

 

" ... 나, 우승하고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