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거스를수 없는 머리를 빼면,
도시는 3대 세력이 있다고 할수있어.
이 3대 세력이란 3개의 세력이 아니라,
이 3분류법안에 들어가면, 모두 대략 대등한 역량을 가진 세력들이란 뜻이야.
둥지의 날개, 혀결사의 협회, 그리고 뒷골목의 손가락.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손가락들이 더 높은 위험등급이 없어서 도시의 별로 끝나지만,
손가락들 사이의 전쟁은 날개전쟁 못지 않은 피해를 입힌다고 하니,
날개나 협회도 손가락과 전쟁을 벌이면 비슷한 피해를 입을 각오를 해야 할거야.
협회가 해결사 사무소,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해결사를 통제하듯이,
손가락은 뒷골목의 여러 조직들을 통제하는 존재지.
심지어 조직에서 사무소로 갈아타는 조직원들도,
사무소가 망했을때 조직원이 되는 해결사들도 존재해.
사무소는 해결사들의 숫자만큼 존재하듯이, 조직 또한 조직원들의 숫자만큼 존재하니,
특이한 개성의 조직들과 손가락 위주로 설명할께.
(작중 묘사된) 손가락 마다 로고는 따로 있지만,
료슈의 단독 일러스트에서 손가락들의 성격을 엿볼수가 있어.
『엄지』
규칙과 예의를 중요시 하는 조직으로
산개 조직들은 각 나라들의 『범죄 조직』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마피아, 야쿠자, 조직폭력배, 카르텔, 카모리스타, 등등...
돈과 계급에 대한 예의만 갖추면 신사적인 면도 있고,
무엇보다 계약금을 먹튀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호비를 낸단들 그들에게 예의를 표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처벌을 할것이며
상납금을 낼수가 없다면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손절을 친다.
『검지』
혹시 그 영화 알아?
방직기가 위로 실을 짜면 1, 밑으로 실을 짜면 0, 이런식으로 2진법 코드를 사람의 이름으로 해석해서
그 사람을 죽이는 히트맨들의 이야기. 그 아이디어를 더 발달해서, 만든게 프로젝트 문의 검지야.
이것은 세계 내에서는 검지의 방직자들만 아는 극비인데 말이야...
도시 밑에 있는 매우 정교한 무게추들이
도시의 모든 미세한 진동들을 감지해, 방직기에 들어갈 실들위에 잉크를 써내려가지.
이것은 『도시의 언어』라고 불려.
그런 실이 다 짜이면, 짜잔! 인간의 언어로 어느 『지령』이 써져있네?
이런 지령은 모종의 방도로 전령에게 전해지고, 전령은 이걸 사람들에게 전하지.
검지는 이런 지령들을 따르는 집단이며, 이 지령을 어기면,
검지의 대행자들에게 지령이 내려와. 그 지령을 어긴자를 처벌하라고.
이 조직에게 보호를 요구하면, 그들은 너희에게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지령』을 받고, 행하는 것 말고는.
검지의 지령은 도시의 사람들이 원해서, 필요해서 만들어진 인공의 신.
허나 인공의 신이라고 할지어라도...
실제 『의지』라는 것이 없다고 할지어라도.
전지하지 않다고는 할수가 없어.
궁극적으로 지령은 아무리 해괴하고, 아무리 이해할수 없는 일을 강요하더라도
지령은 궁극적으로 『검지』의 이득을 가져오기 때문이지...
『중지』
작중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정보가 많은 조직이야.
중지는 형제애/가족애를 중시하는 조직이지.
중지의 조직원이나, 그들의 가족을 건드리면 절대로 안돼.
너 뿐만으로 끝나지가 않거든. 너의 가족은 물론이고, 너희의 친구들,
심지어 너희에게 곱배기 같은 한그릇을 항상 주신 상냥하신 음식점 아저씨...
그들 모두다 보복의 대상안에 들기 때문이지.
네가 있는 단체가 중지를 건드렸다면, 네가 단체를 배신하더라도 중지는 너를 죽일거야.
그 이유는 그들은 네가 있는 단체를 하나의 『가족』으로 보며
너는 그 『가족애』를 배반하였기에
그들의 금기를 저지른 자가 되거든.
『약지』
전에 림버스 컴퍼니의 주연들의 모티브를 설명할때
위에 있는 료슈의 미적감각은 귀여운 수준이라고 했잖아?
내가 이렇게 말한 것은 『약지』때문인 점이 커.
얘들은 예술을 중요시 하는 손가락인데...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예술 작품을 제출해야 하는데, 3번 낙제하면 너를 즉시 처형을 해.
죽어도 약지에게 보호를 요청하지 말자. 차라리 검지가 나아... 사람을 죽이라는 칙령이 내려 온다 한들.
약지가 원하는 예술 작품들의 예시를 주자면...
이건 비위 약한 사람들을 위해 더보기 처리를 할께
주민들이 전부 학살당해 소멸한 마을의 모든 주민들의 머리칼을 넣은 항아리.
눈과 입이 꿰매진체 석상처럼 서 있는 인간이 가득찬 복도.
자신의 아버지의 목을 직접 잘라서 제출하는 행위.
특색 해결사 『붉은 시선』의 작업 현장(이라고 쓰고 학살극이라고 읽는다)를 재현해낸 그림.
약지도 특이점 같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복도』라고 불려.
『출구』가 존재하는 장소라면 『복도』는 거기로 이어지는 문이 자동으로 생기는 구조지...
『소지』
료슈의 단독일러스트에서의 모습으로 유추하건되,
소지는 약자에 대한 측인지심이 중요시 되는 조직일 것으로 추정돼.
그 외로는 거의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어.
『사육제』
도시 내에서 상당히 상위품인 『원단』을 만드는 재단업체인데...
얘들이 실을 뽑는 방식은 인간을 먹어서, 피해자의 특성에 알맞는 실을 만드는 거야.
일단은 검지의 산하 조직인데...
검지와 전쟁이 한참인 엄지의 산하 조직인 흑운회에게 원단을 제공했다.
『웃는 얼굴들』
도시 악몽급 조직으로,
조직원들이 전부 서남 방언을 쓰며, 하회탈을 쓰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얘들에 대해서 쓴 이유는 없다.
아... 식인을 즐기는데, 식인 정도야 도시의 뒷골목에서는 꽤나 흔한일이라서...
『흑운회』
엄지 산하 조직으로, 야쿠자를 모티브로 삼은 조직이다.
조직원들은 다들 노출이 꽤나 높고, 문신을 했다.
흑운회의 모든 조직원은 카타나를 주 무기로 삼는다
『검계』
조직이지만 조직성을 보이지 않는 조직.
모티브는 한국의 검계.
림버스에서는 현재 인격들이 좀 성능이 구리지만,
라오루에서 김삿갓이 말그대로 갓(God) 스러운 포스를 보여줘서
언젠가는 다시 빛날것을 기대한다.
검계가 되기 위해서는 몸에 검흔이 있어야만 하며,
흑운회와 반대로 몸을 꽁꽁싸매여 입으며
무기로는 환도를 사용한다.
『유로지비』
뒷골목들의 빈민들을 도우려는 조직으로,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는 이들이다.
실질적인 행동보다 탁상공론만 하는 것이
항상 “진정한 공산주의는 아직 실행된 적이 없어” 같은 뜬소리나 해대는
공산주의자를 모티브로 삼은것 같다.
그래도, 타 조직들과 달리 사회 개혁과 빈민 구제라는 훌륭한 목표를 가진점에서는
타 조직들과 궤를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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