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션 쇼크】스팀펑크, 질서와 무질서의 세계

 

1854년 1월 6일

오늘은 이 거지같은 시골을 벗어나, 모두가 꿈꾸는 천국의 도시로 이주하는 날.

 

클락스포드. 과학력과 기술력이 300년은 앞서있는 이 도시에... 내 미래가 달려있다.

 

...

 

클락스포드는 "중앙 장치"를 중심으로 거대한 톱니바퀴가 끊임없이 돌아가는 인공 도시입니다. 증기와 기름 냄새가 가득한 거리 위로 거대한 파이프들이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이곳의 법은 완벽할 정도로 체계적이지만, 동시에 가혹하기 짝이 없습니다. 엄벌주의의 이름 아래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지만, 그 질서는 모두에게 공정하지 않습니다. 법이란 이름 아래 철저한 계층이 나뉘고, ‘단, 상층민은 예외’라는 조항이 수없이 붙어 있습니다.

 

도시는 거대한 층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상층에서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선 위에서 기름진 고기를 씹으며 귀족들이 연회를 벌이고, 하층에서는 공장의 연기 속에서 노동자들이 방독면도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 상층의 오물과 독소가 하층으로 떨어지지만... 누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이곳의 법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믿는 것은 바보뿐입니다.

 

그러나 질서 속에서 벗어난 자들은 또 다른 길을 찾습니다. 자경단으로 활동하거나, 하층에서 기어 올라와 부를 축적한 자들은 상층으로 편입되어, 과거를 부정하고 하층민들을 냉정하게 비하하는 새로운 기득권층이 됩니다.

 

하지만 상층에도 균열은 있습니다. 부패한 관리들은 정부 예산을 빼돌려 사적인 향락을 즐기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하층민 관리 부서는 예산을 횡령하기 좋은 자리로 전락했습니다. 상층의 권력자 중 일부는 어린아이처럼 철없는 성격과 지능을 가지고 있거나, 그보다 더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세계는 다양한 형태로 발달한 19세기 과학 기술이 지배합니다. 초자연적인 마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마법 같은 과학'은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고도로 발전한 화학과 공학이 결합한 강화 의수와 인간형 기계 장치, 연금술에 근접한 다양한 화학 기술 등이 있습니다

 

[영미법에 의거한 계급 분리]

[다이스를 굴려 정한다]

5: 최하층 빈민, 무법자. 도시에서 생존조차 힘든 계층. 도둑질 등의 행위로 생계를 이어간다.

 

4: 도시에 순응한 노동자 계층. 공장에서 일하거나 청소부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3: 중산층 또는 기술직. 장인, 과학자, 세공사, 엔지니어 등. 평범한 대우를 받는 계층.

 

2: 상층 기득권. 귀족 가문 출신이나 상류층과 연이 깊은 자들. 자신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층.

 

1: 도시를 움직이게 하는 실질적인 권력자라고 할 수 있다. 알려진건 별로 없는 계층.

 

 

...그러나 계급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RP 중 특정 이벤트를 수행하면 계급이 상승하거나, 반대로 몰락할 수도 있습니다. 도시의 부조리를 무너뜨릴 수도, 그 일부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 도시는 거대한 기계와 같습니다. 규칙에 따라 돌아가지만, 언제든 부서질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 세계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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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를 기반으로 두는 RP입니다. 메이킹 양식은 따로 없고, 이름표는 [5_존 프랭클린] 이런 식.

 

누구의 계급이 무엇인지는 RP내에서 알 수 없습니다, 잘 알려진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실질적인 권력자 계급은 많이 생성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활동의 범위가 별로 넓지 않을 것 같네요.

 

전투다이스는 1급을 제외하고 모두 100입니다. 회피 없음.

 

상호작용 다이스는 2을 굴려 1은 실패, 2는 성공입니다.

 

...샌드박스에 가까우니 설정을 추가하시면서 RP해주셔도 됩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건 쳐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