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글씨, 그 이야기 들어봤슈? 기 한양에서 말여....
괴물이 나왔다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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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세종대왕의 이전 해동의 육롱이 날아오르니, 일마다 천복이었고
옛 성인들과 부절들을 합친듯 꼭 맞으시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고 꽃과 열매가 풍성하여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안 그치므로 내가 되어 바다로 흐른다.
조선의 태평성대는 이루 말 할 것 없어 보였지만ㅡ, 마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우니-
그것은 필시 이 조선에 뿌리내린 귀신과 요물들의 짓이렸다.
'전하- 어찌 괴력난신에 나라의 국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까.'
'어린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에 현혹되지 마소서-.'
이를 기이하게 여긴 임금이 이야기를 꺼냈지만, 대신들은 모두 어리석은 헛소리로 일관했고- 임금또한 이를 결국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ㅡ.
'경기에서 마른 하늘에 불이 내려왔다.'
'전라에서 황충들이 뜰끓었다.'
'한성에서 광인이 출물하여 난동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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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이한 보고들, 결국 이를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대신들도 자기 의견을 꺾고, 임금은 대대적인 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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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의 조화 속에서 백성의 안녕을 도모하는 것이 곧 임금의 도리요, 나라의 근본이라. 그러나 요사한 귀신과 요물이 나와 백성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그 생활을 괴롭히니, 이는 곧 하늘의 뜻을 어기는 것이요, 나라의 기강을 흔드는 죄악이라.
이에 과인은 전국의 관리들에게 명하노니, 각 고을마다 백성들의 안위를 살피고 귀신과 요물이 출몰하는 곳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 근원을 발본색원할지어다. 백성의 삶을 어지럽히는 요사한 기운을 제거함에 있어 모든 지혜와 힘을 다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약조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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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금은 전국적으로 귀신과 요물의 토벌령을 내렸고, 그에 따라 병조에서 새롭게 산하기관을 편성할 동안- 수령들은 독자적으로 요물들에 대해서 백성들에게 제보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임금이 움직이는데 백성이 안움직일 리가 없으며- 임금이 앞에서 선언하니, 그림자또한 움직인다. 그게 바로 당신들 '도사' 였다.
도사들은 도술을 다루는 이. 도술이란- 세상 만물의 이치를 담아서 쓰는 술법. 자신이 밟고 있는 땅이 아군이 되고 바람이 아군이 되니- 이 기술들을 다루는게 도사이니라. 간단하게 불을 날리거나ㅡ 바람을 날리거나ㅡ 땅을 접어 달리는 것은 물론이오, 기술을 더 익히면 자신을 두명으로 만들거나- 태산같은 힘을 내거나, 백성에게 이로운 모든 것을 하게 되는게 도술이니라.
허나 괴력난신을 멀리하는 조선, 하지만 어딘가에 존재하는 귀신과 요물들-. 괴력난신을 나라에서 멀리하니 그림자인 도사들이 가까이 하여 백성들을 안정시키는 법. 당신들 또한 나라에서 직접 이 일을 해결하겠다는 사태가 일어났으니ㅡ 이제 막 스승에게서 배움을 땐 당신들도 움직여야 했다.
" 이 나라에서 유가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이래... 괴력난신을 임금께서 언급하신 적이 없었다... 허나, 이번에는 직접 괴력난신을 언급하여 요물들을 다스리겠다 하니... 어찌 임금의 백성이 된 자로써 이를 멀리하겠나? 그대들도 직접 이 나라의 보탬이 되어라-. 먼저 주변을 알아봐야겠구나-. "
당신들의 스승인 '은'.
여성이지만 뛰어난 도사로 이곳, 경기에서는 손에 꼽는 도사. 도술 뿐만 아니라 각종 창술 무기술들을 가르치며 당신들을 어엿한 도사로 만들어줄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스승의 말씀에, 그대들은 각자 채비를 하서 스승을 따를 준비를 하기로 한다.
___메이킹 양식___
이름 : (배경이 조선인 만큼, 한국식 이름.)
성별 :
키 등의 외모 :
사용 무기 및 특기 도술(원소 속성중 하나 택.)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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