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의 오니와 오니를 배는 검.】- 오니 사냥.

[ 귀살대 Side ]

 

" 첫번째 임무다! 첫번째 임무다! "

 

우리들이 받은 꺾쇠 까마귀들이 와서는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한다. 우리들에게 첫번째 임무가 하달 되었단 것이다-. 우리들은 긴장한 모습, 자신감 넘치는 모습, 긴장을 숨기려고 떠드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을 하면서 꺽쇠 까마귀의 말에 집중한다.

 

" 오니들이 인근 야산에 출몰 했다는 정보다! 지금 당장 출동하여 오니들을 토벌하라!

 

주들 일부가 너희들을 지원할 것이다! "

[ 오니 side ]

 

" .... "

 

오니들의 시조, 오니들의 왕. 미아는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자신에게 당돌히 말을 해대는 오니들이 있다.

 

" 미아님, 저희들에게 공을 새울 기회를-. "

 

미아는 자신의 독서 시간이 방해받았 다는 것에 짜증이 솟구치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당당하게 말을 거는 이 모습에- 잠시 화를 억누르고는, 기회를 한번 하달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ㅡ 입을 열었다.

 

" 그렇다면, 이 곳- 야산에 여러 풀들이 많더군. 거기에 약초꾼들도 많이 살겠지.

그들을 죽이고 정보를 얻어라. 그리고- 그곳에 적당히 아지트라도 마련해서 정보를 얻어 봐-.

 

뭐... 적당히 좋은걸 가져오면, 아니면 귀살대의 목이라도 가져오면- 피를 나눠줄지도 모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