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RP】우리들의 즉흥극 대작전

 

 

국내에서는 흔치 않게 연극부가 개설된 고등학교, 수연고!

저마다 연기의 꿈을 걷기도 하고, 생판 다른 꿈을 꾸면서 취미삼아 오기도 하고, 여하튼 제각기 다른 학생들이 모여 멋진 연극을 만들어내는 꿈의 장소...!

 

—였으나...

 

「갸아아아아아악!!!」

 

다크서클이 눈밑에 가득한, 시나리오 담당인 3학년 주석영 선배가 한순간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비명소릴 쥐어짜냈다.

 

연극부의 모두가 무슨 일인가 보려고 몰려든 그곳에는...

 

 

시나리오_찐최종마지막_수정본[생성된 사본].txt 파일이 손상되어 파일을 열 수 없습니다.

 

라는 경고문구와, 그 앞에서 눈을 뒤집고 졸도한 석영 선배만이, 노트북과 함께 남겨져 있었다.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부원은 현재 0명...!

그리고 부장인, 마찬가지로 3학년인 은혜리는 결단을 내린다.

 

"...100% 애드리브로 갑시다."

 

의상은 교복! 물품은 관객에게 즉석대여!

스토리도 결말도 역할도 전부 애드리브!

 

연극부의 학생들은 사상 최고 아니면 최악이 될지도 모르는 즉흥극을 시작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데...!

 

 

이름표: ○학년 (1~4)반 ○○○

준비물: 창의력과 애드리브, 그리고 다이스

창작해주면 참고할 설정: 취미/특기/연극부에서의 담당/맡고싶은 배역/좋아하는 이야기/기타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