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달을 똑바로 쳐다본 사람들은, 모두 미쳐버렸다.
특히나 빌딩숲이 없는 군부대가 집단광기에 돌입한 것이 가장 타격이 컸다.
계엄령 선포부터가 무력화된 지옥도에서 인류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었고, 이윽고 하나의 도시와 같은 기능을 하는 거대한 건물로 뒤덮는 계획이 실행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그 신전같이 거대한 빌딩에, 메가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곳은 서울시의 송강 지구.
여러분들은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부분 가족들은 미쳐 버리고 홀로 살아남은 경우가 대다수다.
이곳은, 말하자면 공포스럽다. 달을 보고 미친 사람들이 칩입하려고 든다. 저층은 종종 폭탄광 같은 이들에 의해 벽이 뚫려 위험하기도 하다.
노획한 무기로 꾸린 민병대가 겨우 그들을 막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상층에 살면 되지 않느냐고?
그럴 수 있다면 반드시 그랬을 테지. 하지만 이곳의 시민의식은 수백년 전으로 회귀했다. 이곳에는 신분제가 다시 도래했다. 6층 이상의 중층에 입주하는 것부터 커다란 돈이 필요하다.
억지로 올라가서 상층의 혜택을 조금이라도 누려보려는 시도는, 건장한 경비 인력들에 의해 전부 저지당했다.
우리는 그저 저 위에 어떤 희망과 쾌락이 존재하는 것일지 알고 싶은 욕망만이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고 있다.
이것은, 그 안에서 우리가 벌이는 하나의 대혁명이 될 수도, 아니면 개죽음의 일화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배경설정 요약
1. 달을 보면 미쳐버린다.
2. 도시의 기능을 하는 거대한 고층빌딩 '메가론'이 있다. 상업, 교육 등등 전부. 여러분은 그 중 송강 지구의 저층에 산다.
3. 1~5층은 저층으로 불린다. 6층부터 어딘가까지는 중층, 그 위에는 고층이 있다고 여겨지나,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없다.
4. 저층에서 사는 것은 삶의 질이 썩 좋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먹고살 정도의 사회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다. 단, '채무'의 자동변제는 고려하지 않는다.
5. 민병대의 무장 수준은 빈약하며, 모두 주인공 일행의 의견을 따르지는 않기 때문에 민병대를 이끌고 윗층으로 쳐들어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캐릭터 제작법
이름:
성별:
연령:
외형:
직업:
거주층: (1~5층)
배경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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